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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작된 COVID Pandemic의 종언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직까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향후에 Endemic으로 전환이 될 지, 아니면 새로운 Pandemic의 시대가 올 지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또한, 세계화의 물결속에 Global Value Chain으로 분업화되던 세계경제구도는 미.중간의 패권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신냉전과 경제블록화(Economic Bloc) 시대로 전환되면서 Pandemic의 상황과 맞물려 물류의 공급과 수요의 예측이 불균형화 되어 인플레이션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세계는 신냉전체제하에서 경제블록화된 새로운 글로벌 밸류 체인으로 재편되고, Next COVID의 환경속에 6G, 반도체, 2차전지, 의료.바이오 등 차세대 제품으로의 재편과 헤게모니 싸움 및 온라인 가상 경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많은 학자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편승해야만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 기회를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경우 미래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분야가 다수를 차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편되는 경제 및 안보 블록 그룹에 주요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한 변수는 있지만 위드코로나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에 맞물려
도서관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첫째,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화입니다.
지식정보 제공과 생애학습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구성원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둘째, 맞춤형 정보서비스(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자로의 변화입니다.
AI,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도서관 자료를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기획하고 설명함으로써 정보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서의 데이터 가공 업무가 동반되는 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들은 디지털 아카이빙 작업을 넘어 자료를 보존하는 작업과 함께 생애주기별로 가치를 부여하거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데이터 큐레이션 전략을 통해서 이용자의 새로운 니즈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커뮤니티 센터로의 변화입니다.
이용자의 자발적 문화활동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참여와 생활문화의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움직임을 말합니다. 문화공동체 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추진하거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문화감수성을 제고한다거나, 소양 함양을 위한 독서 및 인문학 강좌 등을 운영하는 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넷째, 정보격차 해소자로의 변화입니다.
정보화에 따른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하여 장애인 서비스를 증진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보다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생애주기별 평생교육기관(메이커 스페이스 공간)으로의 변화입니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도서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루어지고, 이용자들의 생애주기별 학습을 지원하는 평생교육센터로서의 기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다양한 도서관의 변화를 충족하기 위해서 큐레이션, 독서지도, 커뮤니케이션, 빅데이터 분석,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 등 다양한 사서의 역할과 방향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높은 접종률과 효과적인 의료대응 덕분에 Endemic으로 전환되어 보수적인 일상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환경과 대면 서비스가 Blended된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컨텐츠포탈은 그 동안 도서관이 문화복합공간을 지향하는 목표를 요구분석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도서관이 이용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저희 컨텐츠포탈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컨텐츠포탈 대표이사

김 학 성